'뿌문봉' 10월행사, 성대하게 치뤘습니다! 사회봉사

결실의 계절,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10월 봉사활동은 지난 24일 네번째 일요일 저녁7시에 가졌습니다.

 

 이날은 그동안 바쁜 무대공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던 '노래하는 마술사' 최춘광거사와, 매혹의 가수 주연미씨가 '카라스밸리댄스무용단'과 함께 장정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찾아오셨습니다. 최춘광님은 또 섹스폰연주자인 김인조님까지 초치해 오셔서 정말 이날 무대는 아주 버라이어티한 대공연으로 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뿐이 아니었습니다. 불심회(회장 이의성) 소속인 여정음보살께서도 평소 같이 활동해 온 '오로라밸리댄스팀'의 초청무대를 마련해 주셔서 모처럼 흥국사는 가을의 성대한 공연잔치를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약 220여명의 장정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법화와 공연은 많은 결실의 가을을 만끽하게 해준 하나의 축복이었습니다.

 

법회는 자재거사께서 집전하셨고, 약 5분간의 법회에 이어서 곧 장정들의 위로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무대의 첫 테이프는 가을맞이 각종 공연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경화거사 대신 나영수거사가 장식했습니다. 나거사는 등장과 함께 자신의 작사작곡인 '아미새'를 열창해서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사회자 마이크를 최춘광거사에게 넘겼습니다.

 

수련합창단(단장 홍순남)은 대외행사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노래하는 마술사' 최춘광거사는 등단하면서 흥겨운 리듬의 '뿐이고'란 가요를 부르면서 한껏 장중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어서 그 특유의 마술을 선보였는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이 마술은 전체 장정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연이어서 성인여성 3명과 여자어린이 10명으로 구성된 '카라스무용단'의 밸리댄스 공연이 펼쳐져서 실내는 또 한바탕 열광의 도가지로 바뀌어 갔습니다. 작열하는 리듬에 맞춰서 어린이와 성인 여성들이 온몸을 흔들어 비틀면서 무려 4곡의 음악에 몸을 실어서 보여준 밸리댄스는 실로 대중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다음은 테너섹스폰의 향연. 부산의 인기 연주가인 김인조거사께서 솔로로 펴친 섹스폰연주곡은 '소양강처녀'와 '대전블루스', 그리고 '천년을 빌려준다면' 등 3곡이었습니다. 매혹의 섹스폰 소리가 법당을 가득 울리면서 밖으로 퍼져나가자 가을 하늘이 흔들리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중심이 된 부산키즈밸리댄스팀인 '오로라무용단'의 공연 이어졌습니다. 5명의 팀은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에 자신들의 몸을 실어서 장정들과 함께 무대를 빛냈습니다. 이날의 피나레는 미모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주연미양의 노래였습니다. '소양강처녀'와 '로맨스사랑' 등 2곡으로 장정들과 춤추며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이날도 간식은 신선한 바나나와 콜라, 그리고 속이 알차고 영양이 풍부한 샌드위치 등이었으며, 간식마련 봉사는 약 10명의 우리 단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부처님의 가피를 가득 받은 정말 뜻있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합장합니다.

수진합장


'뿌문봉' 9월행사,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사회봉사

회원 여러분, 그동안 폭염으로 몇개월간 모두가 심신이 피로하셨죠?

 

지난 9월26일 가진 흥국사 행사는 그간 폭염으로 인해서 일찍 시작하고, 일찍 마쳤던 관행을 깨고 

정상으로 진행, 오후 7시~8시10분까지 치뤄졌습니다.

 

하지만 여름 끝인데다, 가을의 초입이어선지 모두들 공연스케쥴에 이미 얽혀져 있거나, 아니면 개개인의

사정으로 공연팀과 봉사팀원들이 많이 나오시지 않아서 조금 조촐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날 장정들은 1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봉사팀은 8명이었습니다.

 

법회는 자재거사께서 집전하셨으며, 진행은 고정MC인 김경화거사께서 부산예술제의 총괄 감독을 맡아

동분서주하시느라 나오시지 못해서 나영수거사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공연 첫 테이프는 수련합창단이 맡았습니다. 홍순남 단장을 비롯, 지휘 겸 피아노반주를 맡으신

서숙지보살님 등 모두 6명의 단원들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홀로 피는 연꽃' 등 2곡을 열창해서

장정들의 마음에 거룩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셨습니다.

 

이어 나영수거사께서 자신의 작사작곡의 '아미새'를 열창해서 흥을 돋군 뒤, 바로 연이어 장정들의 중대별

노래자랑이 시작되자, 6명의 장정이 나와서 목청을 한껏 높여 춤추면서 열창했습니다. 이날 장정들이 부른

우리가요는 '발자국' '눈물' '모나리자' '싱' '슬픈바보' '고백'등이었습니다.

 

장정들의 노래자랑 중간에 수련합창단의 '명가수'로 불리는 '써니'보살이 나와서 우리 가요 '열정'을 빠른 템포의

춤과 함께 선보여 장중을 완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리고 노래자랑 중간에 신나는 게임인 '가위바위보'를 펼쳐서 3명의 장정이 끝까지 살아남아 우승, 간식을

곱배기로 받아먹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또 중간중간에 분위기 살리기용 노래로 장정들이 합창한 빠른 비트의

곡은 우리가요 뽕작인 '무조건'이었는데, 법당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열창해서 분위기 최고조로 달아올랐습니다.

 

이날 간식은 역시 속이 듬북 든 샌드위치와 바나나, 그리고 콜라였습니다. 불심회의 회원들이 여러분 나오셔서

봉사하셨습니다. 

 

이제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본격 도래했습니다.

항상 부처님의 가피로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합장합니다.

 

修眞 합장^^


親北 從北은 반역하는 좌파다! 다큐먼트리

진보와 좌파를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진보는 종북 친북하는 명백한 좌파(좌익)다. 반역과 다를 바 없다. 이를 명백히 구명하는 칼럼이 있어 전재한다. 

우리나라 학계·언론계·정치권에서는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극우 등의 어휘를 정확한 개념과 다르게 함부로 쓴다. 진보와 좌파를 같은 개념으로 혼용하는가 하면, 보수와 극우도 구분 없이 토해낸다.

보수주의는 17~18세기 존 로크, 애덤 스미스, 에드먼드 버크 등에 연원한다. 그들은 생명·자유·재산을 불가침의 권리로 보았고 자유방임을 신봉했다. 현대 보수주의는 미국 공화당과 영국 보수당이 대표한다. 국가 권력 행사의 최소화, 개인자유 극대화, 자유 시장경쟁, 엄격한 법질서, 낙태 반대, 사형제 존속, 철저한 반공 및 강한 대외노선 등을 대체로 표방한다. 보수는 수구(守舊)가 아니고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전통과 기존 제도를 소중히 여긴다.

진보주의는 19세기 영국의 '페이비언 소사이어티(Fabian Society)'와 조지 버나드 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평화적인 개혁을 통한 사회주의 체제를 지향하면서도 공산주의 폭력혁명을 거부하였다. 오늘의 진보는 국가 권력을 통한 경제 규제, 부의 평등적 배분, 느슨한 법질서, 낙태 합법화, 사형제 폐지 등을 주장한다. 영국의 노동당과 북유럽의 사회민주당들이 이에 속한다. 진보는 평등을 강조하는 데 반해 보수는 자유를 역설하면서도 둘은 다 같이 자유민주체제 내에서의 변혁을 추구한다.

한편 우익(우파)과 좌익(좌파)의 근원은 프랑스 혁명 당시인 1792~95년 '국민공회'에 유래한다. '국민공회' 때 좌측에 자리 잡은 쟈코뱅을 좌익으로, 우측의 지롱드를 우익이라고 불렀다. 좌익의 쟈코뱅은 근로민중·소시민 보호, 재산권 통제, 왕권체제 폐지 등 급진적이었다. 현대 좌익에는 급진적 사회 혁명, 무정부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추종자들이 속한다. 우익의 지롱드는 지주 및 상공인 보호, 자유시장 경제체제, 입헌 왕정제 존속 등을 표방하였다. 작금의 우익은 점진적 개혁, 자유시장 경제체제, 엄격한 법·질서 유지, 반공 및 강한 대외정책 등을 지향한다.

극우는 우익과는 전혀 다르다. 극우로는 독일 히틀러의 나치와 프랑스의 장 마리 르펜 등을 꼽을 수 있다. 르펜은 단일 유로 통화 반대, 보호무역, 나치의 유대인 학살 미화, 폭력과 전쟁 수단 의존, 자본주의와 국제화 거부, 반미(反美) 등을 외쳐댔다. 우익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극우를 철저히 배격하였다.

한국에는 히틀러나 르펜 같은 극우는 물론 없다. 한국의 우익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옹호, 국제화 지지, 자유무역, 엄격한 법·질서, 반공 및 강한 대외정책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남한 좌익 세력은 우파를 극우라고 부른다. 어감이 좋지 않은 딱지를 붙여 국민의 반감을 유발코자 하는 것이다.

한국의 보수와 우익은 서로 겹치는 데가 많아 거의 같은 의미로 보아도 된다. 하지만 진보와 좌익은 엄격히 다르다. 한국에서 진보라 불리는 세력 중에는 보편적 진보의 의미를 벗어나 친북·종북(從北)으로 기운 사람이 많다. 그들은 북한의 6·25 남침을 '해방전쟁'이라고 부르고, 천안함 공격에는 '북한 소행의 확증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자유민주체제 내에서의 진보가 아니라 한국을 부정하며 북한을 섬긴다. 진보의 가면을 쓴 것뿐이다. 언론·학계·정치권도 진보와 좌익을 확실하게 구분해 '좌파'는 '좌파'라고 지칭해야 한다.<정용석-단국대명예교수>

'뿌문봉'8월 행사, 폭염으로 시간단축해 마쳤습니다~. 사회봉사

회원 여러분,

근래에 유래없는 폭염으로 모두가 심신이 피로하시죠?

 

지난 8월22일 가진 흥국사 행사는 7월에 이어서 장정들의 건강을 배려, 일찍 시작하고 시간을 단축하여 마쳤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섭씨 30도 이상의 폭염으로 인해, 19시보다 30분 앞당겨 18시30분에 시작해서 19시10분까지 40분만에 끝냈습니다.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도 약 80여명의 장정들이 참석해서 부처님의 가피아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염천의 날씨인데도 간식마련과 법회 및 공연진행을 위해 10명의 봉사단윈이 참석했습니다. 다들 마음에 불심을 담아서 참여한 것이기에 

더위를 느끼지 않으셨던 것이죠.

 

이날 출연하기로 예정되었던 수련합창단과 남녀가수 2명도 시간단축 공연이기에 출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법회를 간단히 끝낸 뒤, 바로 사회를 맡은 나영수거사의 오픈송 '아미새'를 시작으로 장정들의 중대별 노래자랑이 펼쳐졌습니다.

 

행사 전 거행하는 법회는 우리 봉사협회의 회장이신 여공거사께서 집전하셨고, 공연의 고정 사회자인 김경화거사가 출장으로 인해서  

나영수거사가 대신 맡았습니다.

 

이날 장정들은 모두 8팀이 나와서 노래자랑을 펼쳤고, 우수 장정에겐 간식이 곱배기로 선물로 안겨졌습니다.

그리고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유쾌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지요. 

 

이날 간식은 속이 꽉 찬 샌드위치와 바나나, 그리고 콜라였습니다.

 

다음 달은 추석 한가위를 쇤 뒤에 행사를 갖습니다.

아모쪼록 그때는 날씨가 좀 시원해져서 많은 장정들이 충분하게 같이 법회를 갖고,

또 휴식을 하면서, 동시에 흥겨운 시간을 갖게 되기를 합장합니다. 

 

수진 합장.


'뿌문봉'행사, 폭염으로 단축해서 마쳤어요^^! 사회봉사

暴炎之下에 회원님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정말 날씨가 너무 덥네요^^^^

 

지난 7월25일 흥국사 행사는 장정들을 관리하는 기관의 요청(하절기폭염에 따른)에 의해, 19시보다 30분 앞당겨 18시30분에 시작해서 19시10분까지 40분만에 끝냈습니다. 최고온도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도 휴식하지 않고, 약 230명의 장정들이 참석해서 부처님의 가피아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염천의 기온인데도 간식마련과 법회 및 공연진행을 위한 봉사단원이 16명이나 참석했습니다. 다들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기에 덥지 않으셨던거죠. 모두가 불심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이날 출연하기로 예약되었던 전통 무용팀과 국악팀 및 왕년의 인기보컬그룹인 '이윤호와 블랙스톤'의 리더 이윤호거사의 공연을 시간을 단축하는 바람에 취소할 수 밖에 없어서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행사 전 거행하는 법회는 자재거사께서 주도하셨고, 공연의 고정 사회자인 김경화거사께선 이날 김해시의 전통예술행사 참여로 인해 못와서, 나영수거사가 대신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첫 무대는 우리 전속합창단인 수련합창단(단장 홍순남)이 장식했습니다. 폭염 탓인지 몇분 밖에 나오시지 못했지만,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장정들께 들려주어서 불심을 돋우었습니다.

 

이어서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로 자신의 작사작곡인 '아미새'를 나영수거사가 장정들과 함께 불렀습니다. 연이어 이날 참석한 3개 중대에서 1명씩의 대표 장정들이 나와서 노래자랑을 벌였습니다. 물론 입상자에겐 간식을 곱배기로 선물하는 부상이 따르기 마련이죠. 이날 부른 3명의 노래는 각각 '무조건'과 '여행을 떠나요', '둥지' 등이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이날의 초대가수 금이란보살이 맡았습니다. 법당의 CD기계가 폭염 탓인지 센스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부들이 자신의 취입곡을 부르지 못하고, 노래방기계에 담긴 우리 가요 '지나가는 비'와 '울어라 열풍아'를 열창했습니다.

 

흥겨운 곡에다 춤까지 곁들여서 장정들을 위로하자 젊은이들도 이에 합세, 추임새를 메기면서 아주 즐거운 휘나래를 장식했습니다.

 

금이란 보살님은 전통한복CF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2003년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오마이다링'이란 곡을 타이틀로 한 음반을 출반해 가요계로 진출한 가창력이 아주 뛰어난 여가수입니다. 국내 각종 가요대회에서 대상 등을 다수 획득한 실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PSB, TBN등 방송국의 인기 출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봉사팀이 이날 장정들에게 배급한 간식은 역시 맛있는 샌드위치와 바나나, 그리고 음료수였습니다.

 

회원님들, 폭염 속에서도 항상 건강을 유지하시고, 하시는 일에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합장합니다.

예술단장 수진 합장.


'뿌문봉' 6월 행사, '우리춤우리가락'팀 한국전통예술로써 환희의 감동 불러와!! 사회봉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이젠 염천지하(炎天之夏)의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입니다. 모두들 건강에 유념하셔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 정기 법회와 공연은 27일 오후 7시에 약 180여명의 장정들과 함께 흥국사에서 개최했습니다.

법회는 이의성회장께서 집도하셨고, 공연의 사회는 지난 달 부산청소년예술제를 주관하느라 참석하시지 못했던 김경화거사가 맡았습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수련합창단(단장 홍순남)은 지난달 '부처님오신날'의 행사로 덮친 피로를 말끔히 씼으시고, 7명이 참여해서 '우리도 부처님같이'와 '홀로피는 연꽃'을 2곡을 열창해서 장정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습니다.    

 

이어서 장정들의 노래자랑 순서가 열려서 모두 8명의 장정들이 노래와 춤솜씨를 뽑냈습니다. 이들이 이날 부른 노래는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룩셈부르크' '땡벌' '남자를 몰라' '그래서 그대는' '소주 한잔' '환희' '오리날다'등 8곡으로 요즘 장정들의 애창곡 패턴을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노래자랑 사이사이마다 우리 봉사협회의 자랑꺼리인 예술공연이 이어졌는데, 첫 무대를 장식한 팀은 부산의 자랑인 민속예술단 '우리춤우리가락'(대표 성정옥) 소속의 '무용'팀(성정옥 신기자 윤희)과 '창(唱, 장순옥 명영숙)'팀이었습니다. 먼저 3인의 무용팀이 등장해서 '성주풀이'곡에 맞춰서 한국무용을 선보여 젊은 장정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우뢰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준 것은 말할 것도 없었죠.

 

또 장정들의 노래자랑 사이에 우리 수련합창단의 이연닢보살께서 나와 인기가수 혜은이가 부른 '열정'을 신나는 몸짓과 함께 열창해서 장정들을 온통 뜨거운 열기로 몰아 넣었습니다. 잠시 후엔 역시 '우리춤우리가락' 소속의 '창(唱)'팀 5명이 나와서 우리 민요 '남한산성'을 불러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에 장내 분위기 띄우기용으로 장정들과 공연팀 모두가 우리 가요 '무조건'을 합창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우리 예술단의 공연팀장인 나영수거사였습니다. 자신의 작사작곡인 '아미새'를 열창하고. 또 우리 트로트가요에서 흔히 사용되는 특유의 반음절 '꺽기'의 노하우를 장정들에게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많은 호응과 환호를 받았죠.

  

이날의 간식은 역시 속이 듬북 든 샌드위치와 바나나, 그리고 콜라와 '시루떡'이었습니다. 이 떡은 부산 인근에 있는 사찰, '보리암'에서 우리 장정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시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합장하여 감사의 마음을 보냅시다. 

 

부처님의 가피로 뜨거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를 합장합니다. 수진 합장     


국민가수 현철에 얽힌 부산연예가 얘기^^^ 다큐먼트리

현철에 얽힌 항도 부산의 연예게 얘기^^^

 

- 가수 현철씨라면 현재 23년째 톱가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출신의 대스타. 하지만 그에게도 너무나 아픈 과거가 있어, 1968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으니 올해로 음악인생 43년째. 그런 그도 20여년간 무명의 작곡가와 가수로 지내. 이른바 대기만성형.

 

- 70~80년대 광복동 범일동 등에서 아세아레코드, 오아시스레코드사의 사무실 간판을 달고 생활을 영위해. 주위 선후배들이 양철과 나무판을 사서 사무실 간판을 만들어 걸어준 얘기는 지금도 부산연예계의 숨은 얘기로 전해져.

- 당시엔 무명가수는 끼니를 떼우기 어려웠던 게 다반사.

 

- 80년대 중반, 85년 초여름으로 기억해. 부산의 민영방송 라디오 2개 채널에서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이란 노래가 좀 과장하자면 하루에 20~30회씩, 전파를 타. 더욱이 언더그라 운드에서도, 다방에서도, 또 당시엔 디스코텍이 번성해 1,500명씩 들어가는 대형 디스코텍 에서 블루스타임으로 넣어. 한마디로 어디서나 동시다발로 터져나와.

- 다른 도시에서 보면 분명 놀라운 현상. 이런 현상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언급하기로--.

 

- 당시 서울 출장가서 물어보니 서울사람 아무도 몰라, 한마디로 부산시민이 함께 나서서 히트시킨 곡. 지금이라면 어림없을 정도로 방송에서도 집중 밀어주기를 했던 것.

- 처음 듣고 3~4회 들으면 따라 할 정도로 쉽고 독특한 창법인데다. 자주 들으니 귀에 쏙 박혀들어 올 수밖에. 이 노래는 83년까지 부산사람들의 혼을 뺄 정도로 부산지역서만 히 트.

- 아시다시피 부산은 옛날부터 한국가요의 본산지로 불리는 곳. 일본 등 외국 대중예술, 특 히 가요의 수입 첫 입국 관문이자 시민들 또한 흥과 가락이 어느 지역민보다 강렬하고, 또 정열적.

 

-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 없어라∼’란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이란 곡이 그가 본격 인기가도에 오르도록 한 행운의 곡. 바로 부산시민이 도와준 힘.

- 현철 자신은 이 곡을 만들어 낸 것은 “무명가수 시절 정말 돈도 못 벌고 셋방살이로 전 전긍긍하며 아내를 너무 고생시켜서, 고민 끝에 가요계를 떠나려고 마지막 곡으로 아내에 게 바치는 노래를 만든 것”이라고 회상.

 

- 82년 후반부터, 서울서 88년까지 6년동안 준비한 ‘사랑은 나비인가 봐‘ ’못난 내청춘‘ ’청 춘을 돌려다오‘ ’사랑의 배신자‘ 등을 아시아레코드사에서 내놓았으나, 돈을 못벌어 서울 마장동, 작은 골방 예각의 삼각형 쪽방에서 생활하던 힘들던 시절이 있어.

 

- 70년대 말에, 국제신문 사회문화팀 기자로 서울서 같이 뛰었던 윤익삼선배(부산출신,‘추억 의 테헤란로’ 작사가)가 88년 여름께 제게 전화를 해와. 현철씨의 고향은 부산 강서명지, 이 선배가 같은 명지출신.

- “현철이가 서울 올라와서 마장동 골방에서 라면끓여 먹고, 머리맡 작은 선반 위에 백구두 올려놓고 생활하는데, 눈물이 날 정도다. 부산출신의 중견이 이렇게 지내면 우리 체면이 말이 아니다. 우리가 좀 도와줘야겠다”며 요청해.

 

- 당시 아시아레코드 전속이었는데, 회사서 얻어 준 방이 그것. 아시아레코드는 부산출신의 고 최치수씨(‘대전발 영시오십분’ 청춘을 돌려다오‘등의 작사가)가 경영하다가 작고하시자 사위되시는 분 운영할 때.

- 아마 회사 사정이 좀 어려운 것으로 판단. 또 현철이 부산서 고생할 때 최사장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관계로 회사서 해주는 대로 참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돼.

 

- 마침 계약만료가 다 되어감으로 필자가 직접 지구레코드사 임정수사장(작고)께 전화, 계약하게 도와줘. 그래도 못믿어워서, 당시 국내 가요계를 담당한 연예기자는 일간스포츠를 포함 한 12개 언론사 기자들 있었어. 이들의 영향력은 대단해. 필자와 같이 10여년을 뛰었던 분 들이라 지구레코드 들어갈 때, 사장님께 꼭 부탁해달라고 지원을 부탁한 기억.

 

- 그래서 지구레코드서 만든 첫 음반이 ‘내 마음 별과 같이’(박성훈작곡), ‘봉선화연정’, ‘백년 해로’ ‘싫다싫어’ ‘아차하다’ 등이 담긴 신보. 레코사의 비밀이라 정확히 밝힐 순 없으나 뒤 에 들은 얘긴데, 30만장 이상 팔리고, 지금까지도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팔린다고.

- 이때부터 현철은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들국화 여인’ ‘사랑의 이름표’ ‘수선화’ ‘서쪽으로 간 여인’ 등 지금까지 모두 25곡의 연속 히트곡을 내놓아. 탄탄한 정상가도를 달리게 된 것. 그리고 이 25곡의 히트곡을 불러 이른바 ‘국민가수’로 지칭.

 

- 어느 정도로 그의 노래가 대중, 특히 전 연령층을 파고 들었나. ‘사랑의 이름표’는 초등학 생들까지 스스럼없이 따라 부를 정도. 대중가수의 인기란 오르락내리락, 또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25년 동안 흔들림 없이 국민적 인기를 유지하면서 ‘트로트계 황제’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

 

- 그가 여전히 인기를 끄는 비결은 뭘까. 어떤 이는 “토종 된장 같은 구수한 목소리”, “사투 리가 짙게 묻어나는 입담”, “민요풍이 가미된 독특한 꺾기 창법” 등을 들고 있는데, 저는 그의 두터운 인맥이 최고 비결이 아닌가 생각. 그것이 바로 그만이 가진 독특한 복. 그의 히트곡 다수를 만든 작곡가도 그와 함께 보컬 ‘현철과 벌떼’멤버였던 박성훈와 박현진씨.

 

- 지금도 인기를 계속 누리고 있는 ‘아미새’의 탄생만 해도 그래.

- 지난 4년여간 내리 최고 히트곡으로 랭크되고 있는 ‘아미새’에는 상당한 뒷얘기 있어, 누구나 노래를 들으면 “그런 새는 없다. 무슨 뜻이냐?” 물어.

 

- 그 노래제목은 원래 엉뚱한 곳에서 나온 것. 필자가 아미새를 탄생시킨 장본인 중 한사람.

- 필자와 부산의 유명 작사작곡가 겸 연주인 나영수선생, 이분은 80~90년대 부산의 유명카바레와 전국 대형 무도장에서 한때 선수금 1억원, 월 개런티 2천만원을 받던 스타연주인.

- 필자와 친분 있는 의학박사 한분, 황치일씨란 분의 농원이 경주 보문단지가 한눈에 보이는 북군동4길의 북군산 소금강지구 산기슭에 있어. 1만5천평의 농장엔 배나무 7백여그루(지금은 베어 내 없음)와 폭포, 연못, 울창한 삼림 등이 있는데, 나영수씨와 다른 연예인 의사 사업가 교수 언론인 등 다양한 부류의 친구와 가족들이 매주 이곳에 올라가 휴일을 보내 던 중,

 

- 필자가 휴식처인 이 농원의 노래가 필요하다며 농장주 황박사가 만든 가사와 곡을 제공해 줄것을 제의, 이분은 의과대학에 가기 전, 가정형편상 교육대학을 가서 의무교사 근무기간 인 2년을 마친 뒤에 다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들어가서 공부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신 분이라 피아노연주는 물론 쉬운 노래는 직접 작사작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

 

- 이분의 노래가사론 대중적 멜로디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는 다시 수정을 제의. 그리고 나영수씨가 작곡을 하게 된 것인데, 이게 엉뚱한 가사의 노래가 된 것.

 

- 이 농장 이름이 ‘아미새’였음. 농장주 황박사는 공주 3명 있어, 아삼(아침 朝의 고어), 미리 (룡龍의 순 우리말), 새삼(새로운 新 삶)의 예쁜 한글 이름 한자씩을 따와 만든 순 한글식 신조어.

 

- 아미새(朝龍新)는 원래 다음과 같은 가사.

1. 음지의 눈~발이 다 녹기 전에 / 양지에서- 소옥 내민 노루-귀 모습 / 혜미와 단둘이서

노-래하며 / 보문호를 거닐면서 사랑을 배웠지 / 아미새~아미새~아미새~아미새~ / 뻐꾸 기가 울어 울어 토함산이 춤을 춘다 / 해가 질수록 달이 질수록 비밀스런 아-미-새.

 

2. 이화의 꽃망울이 터지기 전에 / 진달래 붉은 꽂잎 허들어 질 때 / 혜미와 단 둘이서 노- 래 하며 / 보문호를 거닐면서 사랑을 배웠지 / 아미새~아미새~아미새~아미새~ / 북군동 이 울렁울렁 농원에서 춤을 춘다 / 해가 질수록 달이 질수록 사랑스런 아-미-새

 

- 그후 우리는 이 노래를 본격적으로 히트가요로 한번 만들어보자는데 합의, 나영수선생을 통해서 가수 현철이 노래를 부르게 하고, 현철은 너무 대중적이지 않은 노랫말이라고 여겨서 다른 작사가와 나영수씨에게 수정을 의뢰, 개작을 한 것이 지금의 가사.

 

- 농원주 황박사는 지금도 노래가 나올 때마다, “아버지로서 우리 공주들을 생각해 볼 때, 노랫말 의미가 기왕이면 ‘아름답고 미쁜(믿읍다) 새로’ 풀이되었으면 좋겠다”고 섭섭한 의중을 비치고 있어.

 

- 반면 이 노래를 부른 현철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때론 꼬집고 싶고 또 얄미울 때도 있다. 아름답고 얄밉기도 한 사랑, 바 로 그 뜻이 담긴 ‘아름답고 미운 새’를 말한다. 감정이 흠뻑 담긴 가사에 흥겨운 가락의 국악창법을 접목시켰더니 대박이 터졌다. 주부들이 설거지하다가도 ‘아미새’ 노래가 나오 면 TV 앞으로 달려나온다”

 

- 아직까지 인연이 안되어선지, 경주의 명승지 ‘아미새농원’ 주인 황박사와 가수 현철은 만나지 못했고, 이 명승지를 현철은 보지 못해.

 

- 그의 특이한 창법, 속칭 ‘꺽기창법’이라고 하는 창법은 누구도 흉내를 낼 수 없다. 일본의 어떤 학자는 그의 목소리를 연구한다고. ‘도레미’ 중 높은 ‘미’에서 꺾어지는 창법인데, 민요가락 중 ‘닐리리야 닐리리야 아~ 니나노 ∼’라고 할 때, 끝에 음이 올라가는 식의 창법을 응용하는 것.

 

- 이 ‘꺽기창법’이 한때 가수 현철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하고 배고프 게 해.

- 현철은 부산에서 처음엔 솔로로 활동하다가, 1974년 앞서 언급했던 김양화씨의 권유로 ‘현철과 벌떼’를 결성, 팝송을 리메이크하며 열심히 불렀지만 왜색조라는 이유로 주목을 받지 못해. 팝송 리메이크곡 ‘무정한 그대’와 ‘미스터몽키’, ‘다함께 춤을’ 등이 그 예.

 

- 이때 그는 13번이나 이사를 했는데, 주로 월세 1만∼2만원짜라 단칸방에서 생활해. 친구집 에 세들어 살면서 봉지쌀 사다 먹고 연탄 낱장으로 사다가 추위 달랜 일화는 유명.

 

- 그가 본격적으로 방송을 타게 된 건 1987년 리비아 대수로공사 현장 공연 전, 근로자들이 고국의 아내가 그리우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부른 가수를 공연단에 꼭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KBS측이 주현미 현숙 조용필 김연자 김세환 백남봉 나미 등 당시 유명 인 기 스타들에다 현철을 합류시켜.

 

- 이때 주위에선 얼굴이 안 알려진 현철을 리비아로 가는 근로자로 알아. 이를 계기로 대스 타로 부상해. 그뒤 현철은 보란듯이 가요대상 등을 휩쓸어. 1989년 KBS가요대상 받고 무 명시절의 설움이 한꺼번에 북받쳐 시상식에서 ‘사나이의 눈물’을 쏟아내 전국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해.

 

- 70년대와 80년대엔 부산에는 가요계의 대인물 많아. 우선 부산출신이나, 부산을 기반으로 해서 최고 스타반열에 오른 가수는 현철 외에 나훈아, 조용필, 설운도, 김수희, 문주란 하수영, 정훈희, 남상규, 진송남, 최갑석 등 20여명이나 돼.

- 작사계의 거물로는 야인초(한많은 대동강, 99년 작고), 최치수(89년 작고), 김양화(사랑은 나비인가봐) 이 분은 부산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정도의 많은 족적을 남긴 방송PD인데 다음에 한번 소개하기로. 그리고 앞서의 윤익삼씨, 또 천봉(앵두나무처녀, 짝사랑), 홍기표 (그 사람이 보고 싶다)씨 등이 있었고,

 

- 작곡가론 김세레나가 부른 ‘성주풀이’와 ‘숙대머리’등을 작곡한 김종유(‘08년 자고)씨, ‘하숙 생’ ‘진고개신사’의 김호길씨(‘05년 작고), 최익봉(MBC전속악단장, 남진이 부른 ’언약‘ ’청춘 은 갔네‘), 박성문, 차경철, 조용필이 부른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와 진로소주의 CM송을 작곡한 허영철씨(’98년 작고), 윤홍중, 나영수씨, 양병철씨, 박성훈(사랑은 나비인 가봐), 박현진씨(봉선화 연정), 배신영(날잊지말아요, 이향림노래) 등이 있어.

 

<현철 프로필>

- 본명 강상수 / 64년 동성고 졸 / 66년 동아대경영학과 중퇴 / 68년 데뷔곡 ‘무정한 그대’ 발표 / 74년 록밴드 ‘현철과 벌떼들’ 결성 / 88년 KBS가요대상, MBC10대가수상 수상 /

89년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 / 90년 KBS가요대상, MBC10대가수상, 고복수가요제 대상, 제1회 서울가요대상 7대 가수상 / 97년 국무총리표창(선행 연예인) / 99년 제36회 저축의 날 국민포장, KBS 올해의 가수상 / ‘02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대통령 표창) / ’06년 목관문화훈장.


베이징 최고의 룸싸롱, 강제폐쇄! Documentary

 불꺼진 베이징의 4대 룸살롱 왜?

경찰 단속으로 6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중국 베이징의 ‘천상인간’룸살롱(KTV).

단속에 걸려 영업정지 6개월… 정치적 음모설 등 나돌아

지난 5월 11일 밤 10시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쉐라톤창청(長城) 호텔. 호텔 서쪽 부속건물에 있는 룸살롱 ‘천상인간(天上人間)’에 시 공안국 소속 경찰들이 일제히 들이닥쳤다. 이날 밤 공안국 소속 경찰들이 들이닥친 룸살롱은 이곳 하나만이 아니었다. 명문야연(名門夜宴), 화도(花都), 개부국제(凱富國際) 등 베이징 4대 룸살롱으로 꼽히는 곳에 모두 경찰이 들이닥쳤다. 이날 경찰서로 연행된 여종업원들만 557명에 달했다. 베이징 공안국은 이날 단속 후 “유상접대(돈받고 접대)와 소방안전법상의 법규 위반 등으로 이들 업소에 영업정지 6개월을 내린다”고 밝혔다.

부자들 놀이터 8호공관도

베이징 밤거리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베이징시 공안국이 지난 4월 11일을 시작으로 관내 퇴폐 유흥업소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이면서부터다. 5월 한 달 동안만 35개의 크고작은 룸살롱이 문을 닫았다. 이 밖에 베이징 공안국은 매매춘 혐의를 받고 있는 149개 조직과 퇴폐이발소 등 256개 업소를 적발했고, 관련자 1132명을 사법처리했다. 특히 천상인간 등 그동안 단속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않던 초호화 룸살롱에까지 이례적으로 경찰이 단속을 실시하자 파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분위기다.

‘베이징 부자들의 놀이터’로 평가받는 ‘8호공관(8號公館)’(5월 17일자 주간조선 참조)도 단속의 손길을 피하지 못했다. 천상인간과 같은 날 단속에 걸린 8호공관 역시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샤오제(小姐·아가씨) 모집’ 등의 배너광고가 뜨던 8호공관의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인터넷을 통해 여종업원들을 모집하던 매니저들의 메신저 말머리에도 ‘영업정지, 잠시 모집중단’이란 글이 떠오른다. 베이징의 한 현지 언론은 “며칠만 기다리면 다시 영업을 재개할 것”이란 8호공관 관계자의 말을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번에 문을 닫은 천상인간은 베이징의 4대 룸살롱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업소로 손꼽히는 곳. 지난 2003년 8월 재단장하고 새로 문을 연 5성급 외국계 호텔 부속 룸살롱이다. 연면적 1만2000㎡에 디스코텍으로 사용하는 대형 플로어를 비롯해 52개의 크고작은 룸을 갖추고 있다.  린메이펑(林美風)이란 사람이 법인대표로 돼 있고, 미국 국적의 화교 친(秦)모씨가 전체 지분의 51%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기업인들 “팁·술값 너무 비싸”

베이징의 라오바이싱(老百姓·서민)들도 천상인간 단속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따황(打黃·황색(섹스)산업을 척결한다)’이라 부르며 경찰 단속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인터넷은 천상인간 단속에 관한 각종 블로그와 여종업원 사진으로 거의 도배되다시피 했다. 천상인간의 여종업원들은 18~28세의 나이에 신장 168~175㎝의 모델 출신들로 채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 나돌고 있는 모델 출신의 한 20세 여종업원은 국내 모 기업의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4대 룸살롱 여종업원 가운데는 4년제 대학이나 예술학원(예술전문대) 등을 다니는 여대생과 대학원생, 직장인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준어는 물론 각 지역 방언도 구사할 만큼 ‘전국구’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이 전하는 4대 룸살롱 여종업원들의 기본급은 최소 3000위안(약 54만원).

1인당 최소 500위안으로 알려진 샤오페이(小費·팁)까지 합하면 베이징의 웬만한 직장인 월급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인센티브제로 운영돼 여종업원은 개별 룸에서 소비되는 술과 안주 매출의 8~10%를 따로 부수입으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피살된 천상인간의 ‘1대 명기(名妓)’ 량하이링(梁海玲)이 남긴 재산은 1000만위안(약 17억원)에 달했다.

실제 천상인간의 술값 등 유흥비는 현지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룸을 빌리는 값만 소형 2800위안, 중형 4800위안, 대형 6800위안, 총통방 1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가세 15%와 술값, 안주값, ‘2차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사업상 천상인간을 3번가량 방문했다는 대만의 한 기업인은 “1년 전에 천상인간에 갔을 때 아가씨들 팁이 800위안 이상에 달했다”며 “술과 음료, 룸 사용료까지 합치면 아마 지금은 예전보다 가격이 3~4배는 될 것”이라고 홍콩의 봉황위성TV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로 대륙에서 부동산 개발, 무기거래, 에너지, 광산 사업 등에 종사하는 업자들이 공무원들과 함께 자주 드나드는 것으로 안다”며 “요즘 대만 기업인들은 가격이 비싸서 천상인간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 억제 위한 카드?

천상인간의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가도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천상인간의 실소유주로 거명되는 인물은 탄후이(覃輝·42).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에 수십 개의 광고회사와 연예기획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 미디어업계의 거물이다. 2003년 888만위안을 들여 초호화 세단 ‘벤틀리728’을 구입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한때 홍콩배우 이가흔(李嘉欣)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탄후이는 2006년과 2009년에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베이징 공안과 한 차례 악연을 맺은 적이 있다. 반면 탄후이 측은 “천상인간과 무관하다”란 입장을 현지언론에 밝힌 상태다.

이번 베이징 4대 룸살롱 전격 단속의 배경을 두고도 각종 설(說)들이 분분하다. 홍콩 봉황위성TV는 “왜 갑자기 이런 초호화 룸살롱에 단속의 손길을 뻗쳤겠느냐”며 “이번 단속이 부동산 정책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허가권을 가진 공무원들과 함께 초호화 룸살롱을 드나들고, 애첩들에게 아파트를 장만해주면서 부동산 가격을 밀어올리다 철퇴를 맞았다는 것이다. 베이징 시당국이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초호화 룸살롱 단속카드를 뽑았다는 설(說)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전격 단속이 몰고올 정치적 후폭풍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태가 지난해 충칭(重慶)에서 진행된 조직폭력배 소탕과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시라이(薄熙來) 충칭시 서기와 왕리쥔(王立軍) 시 공안국장이 주도한 충칭의 조직폭력배 소탕 작전에서는 3193명의 조폭과 67명의 두목을 잡아들이면서 12명의 고위관료도 함께 낙마했다. 이번 룸살롱 단속에서도 벌써 몇몇 공산당 최고위 인사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단속에 모종의 정치적 배경이 깔린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단속 주역 푸정화

공산당원에 법학석사 출신의 엘리트 경찰… 스타로 떠올라

성역으로 여겨지던 베이징 4대 룸살롱 단속으로 베이징시 공안국장 푸정화(傅政華·55)는 스타로 떠올랐다. 1955년 허베이(河北)성 롼현에서 태어난 푸정화 국장은 정통 수사요원 출신으로 공안부 수사국 부국장, 베이징 공안국 부국장 등을 거쳤다. 공산당원이자 법학석사 학위를 가진 엘리트 경찰이다. 2003년 선양(沈陽)서 근무할 때 현금수송차량이 폭발하면서 220만위안(약 3억7000만원)이 털린 대형은행강도 사건을 단시일 내에 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이징시 공안국 부국장 재직 시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09년 건국 60주년 국경절 행사를 무사히 치른 바 있다. 그 공로로 지난 2월 말 인구 1700만명의 베이징 치안을 총책임지는 공안국장 자리에 올랐다. 과묵한 성격으로 말수가 적은 그는 이번 단속에서도 철통 보안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도 푸정화의 전격 결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란 것이 베이징 현지의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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